[아시안허브 인형만들기 봉사활동]

직접 바느질을 하고 솜을 넣어서 인형을 만들어보는 것은 아마 초등학교 때인가, 중학교 때인가 수행평가를 위해 만들었던 것이 마지막이었던 것 같은데요, 소소하지만 이런 기회로 인형을 만들게 되어 뿌듯하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였습니다. 내가 만든 인형이 다른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부족한 손재주이지만 최선을 다해 귀엽게 만들어보았습니다. 간단해 보였는데 막상 만들어보니 바느질하는 것이 여간 까다로운 일이 아니었네요. 최대한 모양을 잡으면서 진행하다 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작업하였습니다. 완성된 결과물을 보니 귀엽기도 하고요. 처음에 받은 준비물이 솜에 양말 뿐이어서 이걸로 눈사람이 어떻게 만들어지나 의문이 들었는데요, 이렇게 간단한 재료로도 이쁜 인형이 만들어진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집에서 짝이 안 맞는 양말이 있으면 만들 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는 다른 인형이나 필통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제가 만든 인형이 다른 아이에게 잘 전달되어서 기쁨을 안겨주면 좋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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